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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서 현재의 심리에 도움이 되었던 책인 이시하라 가즈코의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을 읽었다.
나에게 가장 도망치고 싶은 순간은 어떤 때 일까?
사실 언제 어느 상황이든 순간적으로 도망치고 싶은 상황은 생기는게 인간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제목이 사실 너무 끌렸었다.
힘내라! 그런 책이 아니라 '너무 애쓰고있지는 않나요?' 라고 묻는 이 책이 맘에 들었었다.
도망치고 싶을 때, 그 도망치고 싶은 내 마음을 먼저 인지하고 알아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주는게
나 자신을 더 항상 위해서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게 하자는 주의라서 마음에 위로가 되었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게 많다.
직장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꼭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지마세요.' 라는 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부분 중에 하나리지 않나 생각된다.
타인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다면
직장을 벗어났을 때, 또는 상대가 사라졌을 때
저자의 얘기를 빌리자면
우리는 그 상대와 더 이상의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면 좋을 거 같다.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심리카운슬러로 일본 카운슬링학회 회원이고,
기존에도 심리에 관련된 책을 여러권 낸 카운슬러였다보니
그런 저자의 책이라 더 위로가 되었다.
'현재의 내 상황이 가장 힘들다' 라는 말이 듯이
나에게 닥치지 않는 타인의 상황은 쉬워보이고 맞아보일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타인에게 자신을 투영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게 중요하다.
미래에 대한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는게 맞기에
타인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꼭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애쓰기보다는 도망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치는 방법을 나에게 알려주는 책이 아니였나하는 생각이 드는 도망치고싶을 때 읽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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