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생활

조범상, 회사심리병법

꼬마검객이스 2018. 1. 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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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너무 힘든일들이 많이 있는데 가장 힘든걸 꼽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인간관계를 많이 꼽게 된다.
가족, 부부, 연인이 같이 일을 해도 서로 맞추기 어렵고 맞지 않아 싸우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이해관계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람들끼지 모여서 목적만 같은 이유로 일을 하기 위해 모인 회사라는 집단에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박수를 보내고싶다.
그런 사람이 읽었을 때 도움이 되는 책인 회사심리병법이였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걸 꼽아보자면 뭐가 있을까? 

근무시간? 근무환경? 근무조건?
 
나에게 꼽아보라고 한다면 나는 가장 크게 사람에 대한 문제를 꼽을 거 같다. 
그리고 근 몇년 사이 나에게 가장 힘든 문제를 다시 꼽아보라고해도 결국 사람에 대한게 가장 큰 문제였던 거 같다.

물론 그만큼 상대방 역시도 나 때문에 힘들었다는 뜻이 될지는 모르지겠지만 말이다.
직장생활 8년차이지만 남들의 조언대로 이번생에는 글렀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고자 첫 들어가는 말부터 공감하며 책을 펼쳤다.

그러다보니 읽어볼 수 밖에 없었던 '나부터 편안해지는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약간의 노력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심리의 기술이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눈에 띄는 책이다.
그리고 책은 일단 회사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세 부류의 사람을 꼽아놨다. 
'상사' '부하직원' '동료직원' 내가 CEO가 아닌 이상에는 누구나 다 한사람씩은 꼽을 수 있는 유형인데 
그 사람들의 일 스타일에 맞는 유형을 그 안에서 4가지로 또 나눠놓았기때문에 
해당되는 대상의 유형에 맞춰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놓았다는 점에서 병법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이였다.

목차를 우선 확인해보면 볼 수 있는 직장 내 사람들의 유형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상사때문에 스트레스가 최고치였던지라
특히 상사 부분은 읽으면서 상사의 '리더십스타일' 진단법에서 
하나하나 생각나는 상사들이 다 있었다는게 참 재밋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그래 맞아' 라고 말을 몇번 학 되는거에서 
굳이 진단하지 않아도 몸소 사람들을 겪었을 때 어느정도의 유형으로 나눠진다는걸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상사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동료로부터 오는 열등감, 후배로부터 오는 분노 내지는 당황? 
기타 등등의 수많은 감정을 꼽아낼 수 있을거 같은데 
물론 회사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만을 받는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는게 당연스레 인간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이 책에 많이 적용해보았다.

" 때려치우거나, 맞춰가거나 -p.30 "

책을 읽으면서 30페이지에 적혀있던 이 말은 특히나 공감하며 읽었던 문장이였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때문에 하나로 콕 집을 수는 없겠지만
사람의 유형을 알고 있다면 어느정도 대처방안이 생긴다는게 회사심리병법의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 사람이 지내면서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맞춘다는 건 불가능한 거 같다.
물론 원하는 목표가 너무나도 정확해서 꼭 이뤄야할 때는 그 상황을 전부 받아들이고 맞추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왠만한 직장인이라면 차라리 때려쳐!!를 외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하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 혼자 속앓이만 하지 말고 책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주변사람들을 통해서라도 도움을 받기를 추천한다.

인간관계 심리학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또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던 시간이되었고,
이 사람에게는 이런 방법으로 하나, 저 사람에게 저런 방법으로 하나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였던 조범상님의 회사심리병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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