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수유역 점심 바삭한 경양식 돈가스 엠브로돈가스(가격, 맛 후기)

꼬마검객이스 2024. 9. 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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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수유역 점심 약속으로 엠브로 돈까스를 다녀왔다.

수유역 3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먹자골목 2층에 위치해있어서 찾아오기 편하다.

경양식왕돈까스와 불백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오늘의 목표는 경영식왕돈까스다.

오픈시간은 11:00-마감은 21: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은 15:00-17:00 까지니까 방문할 때 참고하자.

유튜버 엠브로님이 만든 돈까스집이라서 친구는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스는 유튜브를 안봐서 몰랐지만, 체인이 많은걸로 봐서 괜찮겠구나 생각했고, 

땡초돈까스 비주얼이 너무 맘에 들어서 수유역 점심으로 결정했었다.

참고로 방문자후기를 남기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데, 쫄면이 땡겼던지라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음료수가 더 필요하지는 않았었다고 한다 ^^;;

돈까스 단품으로만 주문하면 엠브로 돈까스는 8,900원, 엠브로왕돈까스는 13,500원, 엠브로 치즈돈까스는 10,900원, 엠브로 땡초돈까스는 10,400원이다.

양이 적거나 단품만 먹는다면 수유역 점심 메뉴들 중에서 가격도 착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세트메뉴로하면 5천원씩 추가이긴한데, 미니 쫄면에 음료수까지 같이 먹는거니까 가성비적으로 나쁘지 않은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세트메뉴로 먹는걸 좋아하는 편에 보통보다는 많이 먹는 편이라서 부담없이 먹고싶던 엠브로 땡초돈까스+미니쫄면+음료 세트 15,400원으로 주문했다.

일반 엠브로돈까스 세트와 땡초돈까스 세트 크기 차이가 꽤 나서 만족스러웠었다. 어설프게 적게 먹으면 아쉬우니까ㅋ

거기에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스프가 같이 나오는데, 추가로 리필도 가능하다.

직장 근처 음식점에서 돈까스 먹는데 스프 더 달라고했더니 처음만 주는거라고 절대 안준다 했던 기억에 수유역 점심으로 온 엠브로돈까스 인심에 더 마음이 즐거웠었다.

친구가 점심메뉴를 뭘먹을까 얘기하면서 보내줬던 이미지에 땡초돈가스를 보고 반해서 갔었는데, 엠브로땡초돈까스를 먹은 후기는 일단 매우만족이였다.

땡초가 다져서 나오다보니 매운거 어느정도 먹는 편이라면 많이 맵지 않다고 생각하며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무엇보다 땡초양이 넉넉하게 나와서 정말 돈가스 잘라놓은거 다 먹을 때까지 남아있어서  매운돈까스를 먹고싶은 분들한테는 추천할만 하다.

쫄면도 생각보다는 꽤 매콤했는데,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까 두개의 조합이 자극적인걸 줄여줘서 더 맛있게 먹었다.

옛날식 왕돈까스나 경양식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완전 옛날식의 자극적이고 짠 돈가스 소스가 아니라 달큰하면서도 짜지 않은 소스라서 더 맛있게 먹었었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다녀온 친구가 입맛이 예민한편인데 만족한거 보면 호가 더 많을 듯도 한 느낌이다.

 

수유역 점심으로 가성비 괜찮은 세트메뉴의 돈까스를 먹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스프가 같이 나오는 경양식돈까스를 먹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였던 엠브로돈까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넉넉한 인심에 맛있게 먹을 수 있던 수유역 점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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