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만두요리전문점은 점심에는 점심먹으러, 저녁에는 술한잔 걸치러 가기에 좋은 종로3가 밥집이다.
예전에 짝꿍님이랑 양곱창만두전골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곳이라서 다음에 또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남동생이랑 점심시간 때 샤브샤브식 만두전골을 먹으러 갔다.
1인에 12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만두, 채소, 버섯, 소고기, 칼국수까지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종로3가 밥집 중에 하나일텐데, 이열치열이라고 여름에도 손님이 많은 거 같다.
특히나 이렇게 장마때가 되면 은근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되는데 이럴 때 안성맞춤이다.
사람이 없어서 신난다하고 들어갔는데 대기명단이 있어서 앞에 대기가 3팀 있었다.
그래도 다들 점심먹고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금방금방 자리가 생긴다.
매운걸 잘 못먹는 남동생을 위해서 하얀만두전골로 주문했다.
종로3가 밥집 성경만두요리전문점의 메인메뉴는 하얀만두전골, 빨간만두전골, 양곱창만두전골 3가지고,
그 외에도 곁들임메뉴들이 은근 다양하다.
특히나 튀김만두나 새우만두도 같이 있기때문에 사이드도 주문하기 좋다.
참고로 성경만두요리전문점에 전골메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하다보니 아쉽게도 혼자 온 분들은 떡만두국이나 만두육개장, 문두국을 식사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만두양이 큼지막한데 1인당 2개씩으로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감동인데,
더 감동인건 이거 정말 손만두 직접 만드는 거라는 점!
시간이 조금 한가해지면 사장님께서 앞에서 만두를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경이로웠다.
어떻게 저렇게 만두를 순식간에 챠라락 완성하시는지. 그래서 피가 얇고 속도 가득하니 더 맛있나보다.
우선 육수가 팔팔 끓은 후에 만두를 먼저 넣어주고, 넣어준 후에는 터지지 않게 만두를 국자로 한번 저어줘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뚜껑덮고 5분정도 끓여서 만두를 익혀준 후에 고기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종로3가 밥집 성경만두요리전문점의 김치만두가 맛있다고 정말 생각되는데,
은근 매콤해서 직장인들 스트레스 잡아줄 거 같으면서도 많이 매운게 아니라서 외국인들도 먹을 수 있을 맛이였다.
거기에 고기양이 정말 넉넉한 만두라서 씹으면서 느껴지는 육즙의 향연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랄까.
참고로 남동생은 매운걸 잘 못먹지만, 나는 매운걸 좋아해서 다데기를 따로 부탁드렸더니 넉넉하게 주셨었다.
남동생이랑 같이 왔다보니 만두사리를 주문해서 넉넉하게 각자 만두를 4개씩이나 먹었다 ^^;
그리고 마무리는 칼국수를 먹었는데, 따로 주문하지 않고 같이 나오는 메뉴인 게 너무 좋다.
겉절이가 맛있어서 칼국수에 같이 먹기에 찰떡조합이였는데,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서 후식으로 먹으면 배 빵빵하게 두들기며 나올 수 있다.
12천원으로 맛있는 샤브샤브코스를 먹을 수 있는 종로3가 밥집 성경만두요리전문점.
계산대에서 입가심으로 야쿠르트와 사탕까지 같이 주다보니 매력있는 후식까지 있는 곳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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