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술집 멸치가 메인 메뉴인 멸치집

지인이 멸치회랑 멸치튀김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며 가보자 문정역 술집 멸치집을 가자했다.
멸치회를 집에서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있어서 국물내는 마른멸치가 전부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게에 멸치회를 메인으로 하는 가게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서 신기해서 따라갔다왔다.

기장, 대변항에서 공수한 신선한 멸치와 막걸리식초로 만든 수제소스를 사용하여 만든다는 문정역 술집 멸치집이다.
지인분이 일전에 와서 멸치회무침과 수육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수육은 soso였다고해서
앉자마자 메뉴는 망설임없이 멸치회무침과 멸치튀김을 주문했다.
참고로 네이버 예약을 하고 오면 막걸리 한병을 서비스로 주는데, 둘 다 술을 하지 않아서 패스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자 먼저 마른멸치와 마요네즈, 초장 소스가 나와서 얘기하면서 먹다보니 메인이 도착했다.
멸치회무침(소) 22.0 / 멸치튀김 16.0 
멸치무침은 우선 그대로 담백한 상태로 맛본 후에 야채도 싸먹고, 김도 싸먹고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문정역 술집들 중에서 멸치를 메인으로 한 곳은 특별해서인지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스도 맛있고, 안에 사과도 들어있고, 미나리도 들어있어서 멸치회무침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멸치회 양은 은근 넉넉한 편이였어서 만족스러웠었고, 
멸치튀김은 처음나왔을 때는 양이 조금 가격대비 아쉬운 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소스에 찍어먹고 얘기하며 먹다보니 그래도 아주 적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었다.
 
신선한 멸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서 색다른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문정역 술집을 찾는 분들이나
배불러서 2차로 와서 가볍게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한테도 좋을 거 같고,
무엇보다 멸치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다양한 막걸리가 있어서 막걸리 좋아하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