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한테 조금 미안해지는 날은 점심을 조금 가벼운 메뉴를 먹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중 알게 됐던 뱃살도둑! 샐러드맛집으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던데,
이스는 이날 포케 메뉴로 점심식사를 가볍게하고 출근하기 위해서 방문했었다.
(전 직장 근처지점이였는데, 검색했을 때 없어진 거 같아서 지점은 생략한다)
11시반이였는데도 샐러드 맛집 뱃살도둑을 찾은 많은 직장인들을 보니까 더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나 메뉴가 샐러드인데도 의외로 비중이 남자분들이 반반이였어서 놀랐었다.
자기관리하는 시대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오픈주방으로 되어있어서 재료의 신선도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느낌의 공간이였다.
이스가 추천하는 뱃살도둑 메뉴는 바로 비프 스테이크포케다. 고기도 먹을 수 있으면서 야채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사이드를 내가 조합해서 추가할 수 있는데, 후식으로 과일을 먹기 위해서 골드키위를 추가했다.
클린쥬스도 판매하고 있는데, 맛조합이 좋은 케일과 청포도의 케.청 주스를 주문했다.
현미밥, 양상추, 라디오치오, 로메인, 케일, 래디쉬, 치아씨드, 해초, 날치알, 스위트콘, 레드빈, 양파후레이크, 후리가케가 들어가고 제외하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얘기하면 언제든지 빼주신다.
개인적으로 야채는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 빼고싶은 건 없었던 듯 했다.
참고로 소스가 뿌려져 나오다보니 양조절을 하고 싶거나 찍어먹는걸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얘기드리면 된다.
집에서 쉽게 해먹기 어려운 신선한 샐러드 재료들을 쉽게 챙겨먹을 수 있는 좋은 세상.
거기에 맛까지 맛있다보니 한번쯤 내 몸에게 미안해지는 날 찾게 되는 샐러드맛집 뱃살도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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