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식후경

대포항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애견동반가능 옥이네활어센터

꼬마검객이스 2024. 4. 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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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여행을 간다면 빠지지 않고 회를 뜨러 가는 곳이 대포항이다.
처음에는 묵호항으로 갔다가 단골집이 사라지고, 다음은 주문진으로 갔는데 회 뜨는 값을 호되게 받고,
부모님 소개로  속초중앙시장으로 갔는데 우리끼리 갔다가 바가지를 씌운 후부터(어려 보이지도 않는데 T^T)
어디를 가야 믿고 가나 했는데, 우리를 알아보던지 못 알아보던지 바가지 씌우지 않는 대포항 횟집을 찾았다.

대포항 공영주차장은 가격도 저렴해서 주차하기 좋아서 항상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이날은 다른 곳에서 이동했다.
덕분에 30분정도 독립이랑 신나게 산책하면서 회뜨러 가는 길. 사람도 개도 발걸음이 가볍다.
우리는 회를 많이 먹는 편이라서 3~5만원 사이로 많이 뜨는데, 양도 질도 만족할 수 있다는 도미를 골라주셨던 날.
당연히 회는 싯가로 가격이 매번 다르지만 오늘의 가격도 만족스럽게 흥정해주셨다.

외부 좌석에 독립이랑 같이 앉아서 한상 먹고 가기로 결정했던 날이였었다.
약간 독립이 영화 포스터나 홍보용 포스터 사진처럼 나왔어. 털 민지 얼마 안되서 귀가 더 커보였던 날 ^^;
대포항 애견동반 가능한 옥이네활어회센터 홍보하러 나왔다멍~
제2주차장쪽으로는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생선을 골라서 먹는게 아무래도 더 취향이라 대포항에 오면 꼭 옥이네로 오게 된다.

참고로 상차림비가 5천원이 있다. 대신 야채와 막장, 와사비, 고추, 마늘이 제공된다.
그리고 국물용으로 먹을 수 있는 뼈매운탕을 만원에 추가해 먹을 수 있는데, 국물이 필요할 경우에만 추천한다.
회가 종류가 다양했어서 더 맛있게 먹었는데, 맛보기처럼 먹었던 도다리 세꼬시와 고등어는 고소하게 즐길 수 있었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작은 방어가 철이 되었다고 했었는데 쫀득하면서 붉은생선 특유의 살짝 비린 향까지 아주 맛있었다.
도미와 광어까지 쫀득하면서 살이 엄청 달아서 진짜 맛있게 먹었던 날. 
차를 두고 왔어서 오랜만에 짝꿍님은 국물과 함께 소주를 마셔서 더 즐거워했었고, 
주말이였어서 앞에 각설이도 다녀가서 눈까지 즐거웠고, 버스킹까지 있어서 귀호강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속초에 와서 회를 어디에서 뜨면 좋을까 고민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포항 옥이네활어센터.
다른 가게들과 다르게 직접 어선을 띄우는 곳이라서 잡어들도 서비스로 받을 수 있고, 
지금 한 5년 넘게 다니면서 바가지 썼다는 느낌을 받아보지 않았다보니 믿고 누구한테나 추천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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