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범계 밥집 한우대창전골 먹으러 가는데 이유가 있던 호랑이굴

꼬마검객이스 2024. 2.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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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가봤던 동네인 범계역.범계역 1번출구에서 로데오거리쪽을 직진해서 가면

지도상 도보8분이라고 뜨는 호랑이굴을 다녀왔는데, 도보 6분정도 걸렸던 거 같다.

오늘의 약속장소를 정하면서 범계 밥집 중 저녁에 되면 줄을 서서 먹는다는 한우대창전골이 메인인 호랑이굴로 먹을 곳을 미리 정하고 움직이면서 오픈런으로 다녀왔다.덕분에 웨이팅이 없었는데, 11시40분쯤 되서부터는 웨이팅이 있었다.(평일기준)

2층으로 다락공간이 있던데, 다락은 점심시간에는 따로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점심갔다보니 점심메뉴를 먹을 수 있었는데, 1인분에 14천원이고, 1인분도 된다는 점에서 맘에 드는 범계 밥집이다.

짧게 고민하다가 닭껍질교자 세트로 주문했다.

원래는 37900원인데 세트로 주문하면 37000원으로 엄청은 아니지만 ^^; 9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맵기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세가지 단계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매운맛을 먹었다.

호랑이굴 한우대창전골은 매운맛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덕분에 느끼함을 많이 느끼지 않고 먹었던 거 같다.

신선한 한우 대창과 후쿠오카에서 전수받은 특제소스를 넣고

차돌, 피시볼, 유부, 두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국내 유일의 빨간 대창전골이라고 하는데, 

메뉴의 국내유일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점인가는 국내 유일이 있으니까 문구를 쓸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해본다.

참고로 육수추가는 안되기때문에 짬뽕면을 추가하고싶다면 국물을 넉넉하게 남겨야한다.

닭껍질교자.. 이거 정말 맛있었다. 겉이 살짝 바사삭은 아니지만 약간의 바삭느낌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짭쪼름해서 소스없이도 맛있었는데, 아래 깔려있는 양배추 아래로 소스도 있어서

같이 두가지를 곁들여먹으면 되다보니 범계 밥집 호랑이굴에 와서 같이 시키는 이유를 알 거 같았다.

 

그리고 대창양도 넉넉했고, 대창이 들어간 국물이였는데도 느끼함이 남지 않았어서

마지막 국물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웨이팅맛집이라는 범계밥집 호랑이굴 한우 대창전골은 소주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였고,

대창전골인데도 깔끔한 맛이였다는 기억으로 남아서 다음에 또 범계에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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