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생활

다이어리 내 이야기 기억보관함, 리스토그래피

꼬마검객이스 2017. 11.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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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책 선물을 받는것보다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리스토그래피는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

의미가 깊은 책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색다른 다이어리였던 리스토그래피-

이 책은 나의 이야기를 하나하나를 담아서 책 한권에 나를 담는 책인데
딱 기억보관함다이어리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였다.

 

 

아마존 밀리언샐러라는 점과 함께 '그냥 흘려보내기엔 소중한 나의 기억들' 이라는 문구가 참 눈에 띄는 책-

많은 사람들이 읽는만큼 그 의미가 깊기때문인데

그건 바로 책 안을 펼쳐보면 왜 인지알수가 있다.

 

 

 

 

책을 쓰기가 어려운 점 중 첫번째 !
주제를 정한다는게 참 쉽지 않은데,
내가 어릴 때 있던 일이 너무 많아서 글로 적고싶은데 그걸 순서대로 적는게 좋을지,
아니면 극적인 것부터 적을게 좋을지, 소소한 것부터가 좋을지가 고민이고
그러다보면 결국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썼어도 맘에 들지 않을 때가 있는거 같다

 

 

기억보관함 다이어리인 더퀘스트의 리스토그래피는 각각의 작은 주제가 있는데
이 책은 무조건 한번 쓰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몇년후에 또 쓰고, 또 쓰다보면 .. 다른 사건들로 내 이야기가 완성되는 인생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책이였다.

 

 

뭔가 나의 이야기를 적는것이다보니 슥슥 쉽게 적을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짝궁님이 첫줄이라고 정성스레 적는거야? 라고 했는데 정말 점점 아래로 글씨가 엉망이 ㅠㅠ ㅎㅎ


리스토그래피의 특별한 점으로 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남편과 나에게, 서로를 위한 기념일 선물로 샀다' 라는데 좋은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서로를 이해하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고, 서로를 생각하게 되고 어릴 때의 기억들,

자신과 함께 하기 이전들에 대한 추억을 담아서 준다면 뜻깊은 선물이지 않을까?

 

 

 

 

 

언제 끝까지 채우지 ? 했는데
끝에는 아래 종이가 부족할거 같아서 넘겨가면서 글씨가 점점 작아졌었다 ㅋㅋ
진짜 악필이라서 읽고싶으신 분은 읽어도 되지만 쉽지 않다는 점이 함정이다 ^^;;

 

 

 

어릴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내 삶에서 만화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기에
그런 것에 대해서 먼저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

정해진 틀이 없기때문에 자유롭게 내 생각을 원하는 것부터 적으면 된다는 게 장점인거 같았던 리스토그래피였다.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까지 정리하게 해주는 공간도 있고,

나의 공간을 채워간다는 것에서 새로운 기분과 새로운 내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리스토그래피!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 것 중 한가지,
내 인생 이야기정도면 책 한권 나올거 같지 않아?
하지만 막상 책한권 쓰기 위해서 노트를 펼치고 글을 써보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상 글쓰기가 어렵다는걸 알 것이다.

그렇게 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해주는 책 !

 

나에게 선물하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는 책이라서 더 좋은 다이어리인거 같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또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때문에 내 삶을 돌아보며 남길 수 있는 책이 될거 같아서

나에게 또 선물하고 싶어지는 책,

더퀘스트의 리스토그래피로 특별함을 담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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