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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떡볶이가 생각났던 날,
대학로3번출구로 나가면 도로변쪽으로 있기에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인 반장즉석떡볶이를 찾았다.
친구랑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얘기가 나온 곳인데,
대학로를 지나다니면서 본적 있었던 곳이였다.
친구가 대학로 떡볶이하면 먼저 떠올랐다는 반장즉석떡볶이는 한층 지하에 있어서 내려가면 된다.
내려가는 길에 있는 분필 칠판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템이였던 거 같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보니 학생들도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떡볶이의 정석이라고 되어있어서 뭔가 문제풀면서 주문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메뉴판을 공부하다가 결정한 메뉴는 매콤한게 먹고싶어서 반장떡볶이로 정했다.
매장이 바쁘지않았어서도 있겠지만 메뉴가 꽤 빨리 준비된다.
당면이 같이 나오기때문에 끓여서 익히면 금방 먹을 수 있는게 좋은 거 같다.
대학로 떡볶이 반장즉떡에서는 맛이 두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매운맛과 보통맛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우리는 보통맛으로 선택했다.
김말이는 2개에 1200원이니까 가격은 soso한거 같다.
요즘 워낙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사리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 입맛과 배고픔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는 게 좋은 대학로 떡볶이 반장즉떡의 매력인 거 같다.
맛있게 양념되어온 떡볶이를 끓여 쫄면이 푹 익으니 먹을 준비 완료 되었다.
그릇에 덜어서 맛있게 냠냠~깨끗하게 싹 비워서 먹었다.
쿠폰북도 있는데 센스있는 거 같다.
출석부로 되어있다보니 진짜 개근상 받은 기분일 거 같아서 자주오게 될 거 같다.
그리고 서비스를 3,6,9,12로 주다보니 금방금방 쿠폰북 활용이 가능해서
근처사는 분들에게는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앞 문방구처럼 추억의 불량식품도 팔고 있어서
어른들에게는 추억팔이가 되고,
지금 세대친구들에게는 어른들이 어린시절때는 이런걸 팔았구나 하는걸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거 같다.
이젠 내가 추억팔이로 상술에 이용당하는 시대가 되어간다는 것을..
(=나이먹어감) 깨닫게 해주는 시간도 되었던 대학로 떡볶이집 반장즉석떡볶이!
다음에도 또 가서 매운맛을 먹어봐야지, 생각나게 하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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