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다녀왔던 여행지인 복골온천은 한번쯤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였다.
무엇보다 우리는 온천이 가고 싶었고, 거기에 에이 설마 하면서 알아본 반려동반 온천을 검색해봤는데
양양 애견펜션 중에 강아지도 들어갈 수 있다는 복골온천이 검색에 뜨는 동시에 여긴 꼭 가야해! 였던 느낌이랄까.
다음날 아침메뉴고민은 여기👇👇
속초에서 하루 차박을 하고 대포항에서 회를 사서 찾아갔던 날. 속초시장에 들러서 닭강정도 샀었다지.
생각보다 엄청 넓은 곳이였던 양양 애견펜션 복골온천은 방마다 반려동반이 가능도 다르니까 확인해보고 가는걸 추천함.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닻별으로 온천이 내부에 있다. 방마다 다른데 노천온천으로 외부에 있는 곳도 있다.
강아지들이 뛰기 좋은 넓은 마당에 안전문도 되어있다.
양양 애견펜션 강아지와 함께 즐기기 좋은 복골온천 닻별은 요렇게 복층으로 되어있다.
방 사진은 1층에 안쪽에 있던 방.
아쉬웠던 점은 10월쯤에 날씨가 추워질 때쯤이라 기름보일러가 돌아간다고 기름 냄새가 너무 심했었다.
아마 화장실 통해서 들어왔던 거 같은데 덕분에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숨참기 놀이를 ^^;
연식이 느껴지지만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있는 공간들로
전자렌지, 밥솥, 조리도구도 다 있고,술잔도 종류별로 다 있어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았다.
귀여운게 강아지용 수건이 따로 있다. 배변패드도 있고, 밥그릇도 있어서 좋다.
복골온천의 낮과 밤. 점심을 야외에서 거하게 먹고, 온천 후 산책하면서 사진 한장 담아봤다.
10월 초라 적당히 시원했는데, 독립이는 여행 오기 전에 털을 밀었더니 춥다고 달달 떨어서 옷 입혀드렸다 ^^;
누가보면 한겨울에 간 줄 알겠어. 집에서 자란 강아지라 역시 추위를 조금 더 타는 편이다 ^^;;
오늘의 준비물 독립이ㅋ 물을 넘나 싫어하는 우리 멈머지만 오늘은 무조건 널 위한 곳이므로 입수해야 한단다..?(뭐래)
온천 필수 코스인 양머리수건을 만들어서 씌워주고, 온천에 입수 시켰다.
처음에 물 트는 소리에 식겁했는데 조금씩 물 묻히고 쥐도새도 모르게 담궜더니
살짝 분노하긴 했지만 얌전히 있어준 강아지.
반려동반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온천펜션이 있다?! 없다?! 있다!
온천탕 안에 들어가서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지지면서 맥주도 한캔 마셔주고,
늦은 밤에 나가서 하늘은 보니 별도 많아서 정말 힐링 할 수 있던 시간이였다.
강아지와 함께 떠난 여행에 조금 더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양양 애견펜션 복골온천에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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