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간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송어잡기

꼬마검객이스 2018. 1. 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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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6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하는 가평자라섬씽씽축제에 다녀왔다.
주차장이 꽉 차면 최대한 인도쪽으로 붙여 주차하고 가면 된다.
 지난 주말에는 총 6천명정도가 왔었다는 뉴스 기사가 있던데
역시 겨울 축제를 찾아서 사람들이 많이 다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우리도 찾아간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 다녀왔다.

입장료 구입 꿀팁!
티켓을 티몬에서 구입하면 조금 저렴하게 11,9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입장료는 1인에 17천원인데, 
가평 상품권 5천원을 주고, 그걸로 먹거리들도 사먹을 수 있어서 현장 구입도 괜찮은거 같다.

주민등록 제시 시 지역할인도 되는데 주말에는 주민할인이 안된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된다.
오면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해 눈썰매장도 있으니까 애들이 놀 공간도 있는 점이 좋은 거 같다.
5천원 상품권의 경우에는 가평군 내에서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고하니 사용처가 놀러와서 쓰기에 딱인거 같다.

가평에 놀러와서 갈 곳이 많지는 않기에 ㅎㅎㅎ
자주 가본 남이섬보다는 어짜피 추운날씨 자라섬씽씽축제에서 송어잡기도 좋다.
물론 나처럼 하나도 못잡아가면 허무하긴 하지만,
이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낸 것만으로도 즐거운 거 같다.

한사람 당 송어는 2마리만 데리고 나올 수 있다.
많이 잡아서 가끔 산타가 되는 분들도 있다고하니
그런 분들 옆에 계신분들은 행운자로 임명...ㅎㅎ

짝궁님을 10여분간 졸라서 ㅋㅋㅋㅋ
결국 티켓을 구매하고 우리도 들어갔다!
낚시대는 양쪽 매표소 근처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내가 구입한 건 5천원이다.
진짜 낚시대와 비슷하게 생길수록 비싸다.
1만원, 15천원까지 있는데 아이들과 온 집들은 조금 더 낚시대와 비슷한 걸로 더 많이 샀었던 거 같다.

입장권을 주면서 송어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1인 하나씩 준다.

잠시 꿈을 꿔봤다. 
내가 송어 낚시를 성공해서!! 
내가 잡은 송어를 맛있게 회로 떠서 먹는거야!!
그래! 나는 할 수 있어 !!!!!!
라는 꿈을......꾸기만 했었다 (ToT)

참고로 티켓 색깔은 매일 다르다.
오늘 다시 갈까 고민하느라 가봤는데 파란색이더라는 :)

하루종일 계속 들여보내기만하는건 아니고 이벤트를 통해서 사람들을 빼내기도 한다.

"아침부터와서 아직까지 한마리도 못잡은 3-4인명 가족분들. 딱 한마리면 난 낚시도 됐고 집에 갈 수 있다!!싶은 팀 선착순 10팀 모십니다. 한마리도 못드시지마시고 현명한 선택 바랍니다~"

DJ오라버니의 멘트...가 나왔을 때!
 2시가 지나고 한시간째 아무것도 못잡는 가족이라면 저 이벤트 멘트 나오면 냅다 가시길 추천한다 ^^;;
2명 송어드립니다~! 했었으면 나는 갔었을거다.. 넘하지만 2인은 안한다 ㅋㅋ

송어 잡는 법은 어렵지는 않은데,
20cm정도의 높이로 미끼를 움직이는걸 3-4회정도 반복해준 후 잠시 멈추기, 
를 반복하면 된다.
음 .. 되는 사람만 되는 듯이지만 ^^;

송어 방류가 10시와 14시에 진행이 된다.
이때 방류 근처에 있으면 대박나는 듯하다.

결국 우리는 송어를 못먹고 왔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가평자라섬씽씽축제!!
낚시에 취미가 없었기에 이런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다녀왔는데 잘 다녀온 듯 하다.  
얼음구멍만 바라보며 송어가 지나가길 간절히 바라보았던 순간!!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추억이 만들어질만한 곳이였고, 
잡는 분들이 마냥 부러웠던 ㅋㅋ 
그런 자라섬씽씽축제였다.

겨울축제를 찾아 돌아다니고 싶다면, 겨울 낚시도 즐기고
 잘 잡을 수 있다면 맛있는 송어회도 먹어볼 수 있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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