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으로 무려 6박7일, 10년 이내에 처음으로 아주 긴 일정을 잡으며 독립이를 놓고 갈 수 없다며 국내여행을 선택.
담양과 포항을 목적지로 이동하다가 중간지점으로 들려본 우리의 첫 대구여행이다.
짧은 1박 2일 코스로 지나갔다보니 계획을 세워오지 않아서 발길 닿는대로 다녀왔지만 즐거운 시간이였다.
애견동반 대구여행으로 다녀온 곳은 근대골목, 계산성당, 서문야시장을 다녀왔다.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대구에 맛있는 게 많대!" 라고 대구를 왔다.
근대골목에 먹을 게 있을 줄 알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한산했었다 ^^;
대구근대역사관을 잠깐 들렀는데, 이스와 독립이는 밖에 공원에서 산책하고, 일행 둘은 대구근대역사관에 다녀왔다.
옛날 대구식산은행 건물로 대구의 일본식민지 시대 이야기들이 남아있는 곳으로,
내부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퀴즈와 선물도 있어 아이들과 한번쯤 방문하기 좋을 듯하다.
맨 왼쪽 사진은 계산성당 찾아가는 길목에 만난 대구제일교회. 건물이 예뻐서 한장 담아봤다.
그리고서울 명동성당, 전주 전동성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당이라는 계산성당을 다녀왔다.
미사시간이 아니라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궁금증으로만 들어가기에는 뭔가 좀 그래서 밖에서만 구경했다.
결국 점심은 숙소 근처에서 먹었고, 덕분에 맛있는 산아나고를 먹었었다.
그리고 쉬다가 시간 맞춰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향했다.
야시장 운영 시간 금, 토 19:00~23:30 / 일 19:00~22:30 이라고 한다.
대구는 먹으러 간다고 하도 주변에서 그랬어서 정말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
우리가 일요일에 갔어서 조금 더 가게도 적었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야시장에서 사서 바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포장이 제대로 안되는 곳들도 있던 점이 아쉬웠다.
뭔가 더 사고 싶은데 살짝 아쉽게 사서 다시 숙소로 되돌아왔다.
우리가 산 메뉴는 염통꼬치(12개였나.. 만원), 반반막창(9천원), 철판꽃삼겹김밥(5천5백원),
차돌박이 야끼소바(8천원), 타코야끼(6,000원) 이 였다.
피곤했는지 곤히 잠들어버린 독립이와 여행지에서 수다꽃을 피운 사람들.
다음에 조금 더 미리 알아보고 대구여행을 제대로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던 애견동반 근대골목 서문시장 대구여행이었다.
'힐링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애견펜션 강아지도 입수 가능한 복골온천 (46) | 2024.02.01 |
---|---|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송어잡기 (0)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