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해지고 있는 동네인 신당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골목에 위치한 신당동 고기집 연탄싸롱을 다녀왔다.
외관 분위기부터 레트로풍느낌이 났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였는데,
연탄구이와 소주 한잔이면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문구를 보니 더 마음에 와닿았다.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협소할 수 있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진짜 리얼 연탄으로 구워먹는데 메뉴를 결정한 후 밀가루풀물을 주변으로 채워주신다.
덕분에 연탄재가 안날리고 조절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스는 어릴 때 한옥집에 살았어서 진짜 연탄불을 떼고 살았었다보니 뭔가 연탄하면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서
따뜻하게 불이 올라오는데 추억도 같이 올라왔던 거 같다.
신당동 고기집 연탄싸롱에서는 고기 나오기 전에 센스있게 추억의간식이 나온다.
기다리면서 연탄불에 구워서 먹을 수 있다보니 얘기하고 술한잔 먼저 하기에 좋다.
거기에 소스가 세가지가 나오는데, 고기 먹어본 바 베스트는 소금, 고추장은 짝꿍님이 고급진 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고추장이라고 해줬고, 쌈장도 그대로 사재가 아니라 가미된 맛의 느낌이라서 좋았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것 중 버섯와사비장은 고기에 얹어먹어도 맛있었지만 그냥 먹어도 별미였었다.
2-3인용, 3-4인용 세트로 구성도 있어서 여럿이 왔을 때 시켜먹기에 좋다.
참고로 연탄싸롱에 오뎅바가 있고 오뎅을 시키면 국물을 무제한으로 주다보니 오늘의 주종은 소주로
갈빗살, 항정살, 목살을 각1인분씩 시키고 꼬불이 오뎅을 주문했다.
구울 야채들이 같이 있어서 고기 나오고 더 마음에 들었던 신당동 고기집 연탄싸롱.
목살은 지방이 딱 적절하게 섞여줘야 너무 뻑뻑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데, 딱 적당했다.
그리고 두께감도 조금 있는 편이라서 씹는 감도 좋았다.
항정살은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서 연탄구이로 구울 때 불이 올라오면 어떻하나 걱정했었는데 걱정없이 잘 구워진다.
특히나 항정살은 반찬으로 나왔던 버섯와사비장과 잘 어울렸었다.
꼬불이 6개에 9,900원으로 국물을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오뎅탕도 맘에 든다.
특히 마지막에 오뎅을 불판에 구워먹으면 별미 중에 별미니까 꼭 구워먹어보자.
신당동 고기집 연탄구이로 제대로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이나
술한잔 적실 때 국물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고기가 맛있던 연탄싸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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