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여행을 간다면 빠지지 않고 회를 뜨러 가는 곳이 대포항이다. 처음에는 묵호항으로 갔다가 단골집이 사라지고, 다음은 주문진으로 갔는데 회 뜨는 값을 호되게 받고, 부모님 소개로 속초중앙시장으로 갔는데 우리끼리 갔다가 바가지를 씌운 후부터(어려 보이지도 않는데 T^T) 어디를 가야 믿고 가나 했는데, 우리를 알아보던지 못 알아보던지 바가지 씌우지 않는 대포항 횟집을 찾았다.대포항 공영주차장은 가격도 저렴해서 주차하기 좋아서 항상 주차하고 이동하는데, 이날은 다른 곳에서 이동했다. 덕분에 30분정도 독립이랑 신나게 산책하면서 회뜨러 가는 길. 사람도 개도 발걸음이 가볍다. 우리는 회를 많이 먹는 편이라서 3~5만원 사이로 많이 뜨는데, 양도 질도 만족할 수 있다는 도미를 골라주셨던 날. 당연히 회는 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