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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방수 칠만표방수제 셀프시공 방법 및 비용

꼬마검객이스 2024. 2.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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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생에 처음으로 옥상방수를 셀프시공 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뭐가 끼인날마냥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타이밍은 적절했다.
쉬는날인데 아무 약속을 안잡음. 옥상집에 물이 샌다고 연락받음. 날씨가 뜨겁게 매우 맑았음.
조금 오래된 집인지라 옥상을 단열을 한다고 스티로폼으로 한 거 같은데, 옥상방수가 안되서 장마철에 물이 스며들어
스티로폼이 물을 머금어서 생긴 방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고, 비용을 들여서 하기엔 너무 크니까 셀프시공을 도전했다.

동네에 하나쯤은 있을 칠만표방수제를 판매하는 곳을 갔다. 이스는 상봉동쪽으로 찾아갔다.
초보보다 못한 처음해보는 거라서 걱정했는데 옥상방수 셀프시공 하는 방법은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사장님 말씀처럼 '엄청 간단하죠?'는 아니지만 그래도 쉽다고는 할 수 있다. 힘들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롤러, 실리콘, 방수액, 접착제액까지 모두 한번에 살 수 있고, 비용은 부자재까지 다 사서 비용은 20만원 중반대쯤 들었다.

진짜 쨍쨍하게 맑았던 날 T^T

1단계 셀프방수 할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기다. 가루진 것들은 모두 청소를 열심히 한다.
중간에 방수 흔적이 뜯어진 것들은 떼지는 것까지만 떼면 된다고 한다.
옥상방수 셀프시공 할 때 깨끗하게 청소가 중요하다고 하니 꼼꼼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2단계는 접착제를 옥상에 도포한다. 
사장님이 전체적으로 촥 뿌리고 슥슥 밀어주면 된다고했는데, 옥상방수 셀프시공이 처음인지라 진짜 열심히 밀었다.
근데 액상이 남아서 마지막에 뿌리고 슥슥 닦아봤는데 그렇게 하면 힘도 안빼고 괜찮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뿌리고 문질러주는 걸 추천한다.

접착제는 뿌리면 하얀색의 파란느낌 나는 액상인데 바르고 마르면 투명해진다.
마르기를 기다리며 1시간 방치완료!

3단계 실리콘을 발라준다. 바닥에 크랙이 가있는 곳이 있으면 꼼꼼하게 발라주면 된다.
모퉁이를 따라서 쭉 짜주고 비닐장갑 낀 곳으로 문질러서 펴발랐다.
그렇게 마르기를 1-20분 기다린 후 셀프방수를 본격 시작했다.
4단계는 방수액을 얇게 펴바르는 작업이다. 말려주고, 또 바르고 반복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넓은 공간은 롤러를 사용했고, 끝 부분은 꼼꼼하게 브러쉬로 칠했다.
옥상방수 셀프시공은 엄청 어렵기보다는 좀 고된 작업 느낌이다.

바른 후 1시간정도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또 바르기를 반복해야한다.이스가 옥상방수 셀프시공을 했던 날이 해가 쨍쩅했어서 빨리 마른 덕분에 3번을 할 수 있었다.그리고 올 해 남은 날동안 눈오고, 비오는 동안 다행히 물이 한번도 새지 않았다.

 

옥상방수는 워낙 인건비며 재료비며 비싸서 업체에 맡기기가 힘들 수 있는데,칠만표 방수를 사서 셀프시공을 해보니 시간과 힘이 들긴 하지만 셀프로 할만하다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누수를 위한 옥상방수는 장마철이 오기 전 4-5월 추천한다고 하는데
마르기 위해서 날씨도 따라줘야하니 장마가 오기 전 꼭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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