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생에 처음으로 옥상방수를 셀프시공 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뭐가 끼인날마냥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타이밍은 적절했다. 쉬는날인데 아무 약속을 안잡음. 옥상집에 물이 샌다고 연락받음. 날씨가 뜨겁게 매우 맑았음. 조금 오래된 집인지라 옥상을 단열을 한다고 스티로폼으로 한 거 같은데, 옥상방수가 안되서 장마철에 물이 스며들어 스티로폼이 물을 머금어서 생긴 방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고, 비용을 들여서 하기엔 너무 크니까 셀프시공을 도전했다.동네에 하나쯤은 있을 칠만표방수제를 판매하는 곳을 갔다. 이스는 상봉동쪽으로 찾아갔다. 초보보다 못한 처음해보는 거라서 걱정했는데 옥상방수 셀프시공 하는 방법은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사장님 말씀처럼 '엄청 간단하죠?'는 아니지만 그래도 쉽다고는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