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는 특히 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오는만큼 크고 작은 호텔들에서 운영하는 식당들도 많이 있다.
특히나 시청역은 남대문쪽이나 광화문, 을지로, 삼청동, 인사동 등등으로 이동하기에 좋다보니 더 다양하지 않나 싶다.
그 중 가성비 호텔조식으로 외부인들도 이용하기 부담없는 시청역 스타힐스호텔에 아침을 먹으러 다녀왔다.
시청역과 회현역 중간쯤에 위치해있는데, 도보로 8-10분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서 역에서 가까운 스타힐스호텔.
가성비호텔조식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숙박객분들은 할인해서 조식이 10,000원, 어린이 6,000원. 비투숙객은 17,500원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여행지에 나갔을 때 조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워낙 컸다보니 이렇게 호텔에 조식을 운영하면 참 반가운 느낌이 든다.
운영시간은 월-금 07:00~09:00/토, 일 07:00~09:30으로 아침일찍부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부터 조금 늦게 일어나려고 하는 사람까지 먹기에 부담없는 시간대로 운영하고 있다.
주말아침에 이용했었는데, 마지막에 나오면서 사진을 찍어서 사람이 없는 상태인데, 외국인 투숙객도 많았고, 시청역쪽이다보니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아서인가 한국인들도 제법 있었다.
종로 주변은 어느정도 관광지를 다 알고 있는지라 옆테이블에 앉은 한국인 가족들이 다음 장소로 동대문 장난감골목을 간다고 했을 때 평일에 가는게 더 좋을텐데,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었다.
어딘가 여행지에 가서 조식을 이용했을 때 꼭 먹게 되는 것 중 하나인 모닝빵류도 있고, 옆으로 샐러드도 준비되어있다.
아침이라서 속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죽류도 있고,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먹기 좋은 메뉴들이 있어서 무엇보다 시청 스타힐스호텔은 가성비호텔조식으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쪽으로 한국식 반찬들도 있기때문에 한국의 아침메뉴가 궁금한 외국인들도 이용해볼 수 있고, 입맛에 길들여있는 한국이들도 먹을 게 다양하단 생각이 들었다.
셋이 가서 먹었는데 취향별로 담아온 그릇에 웃으면서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던 시간이였다.
무엇보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입구에서 안내해주고 계시고,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채워주시다보니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미역국도 너무 좋아하는데 짜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새우완탕도 맛있었고, 아침먹기 부담스러워할 아이들에게는 시리얼도 있기때문에 내려와서 같이 먹으면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과일도 토마토와 오렌지가 준비되어있어서 후식까지 먹을 수 있었고, 커피, 오렌지쥬스, 차가운 물이 준비되어있어서 음료도 편하게 가져다먹을 수 있다.
투숙객뿐 아니라 비투숙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던 시청역 스타힐스호텔의 가성비호텔조식.
이른 시간부터 운영하기때문에 여행을 다닐 때나 아침을 먹어야할 때도 가기 좋겠고, 주말까지 모두 운영하다보니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됐었다.